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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2017년 한국에서 AMG 라인업 보강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016년 성과와 2017년 계획을 발표했다.

2016년 전년 대비 19.9% 성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6년 전년 대비 19.9% 상승한 총 5만 6,343 대를 판매했다. 연간 판매대수 5만 대를 달성하며 수입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 성장률은 글로벌 성장률 11.3%를 뛰어넘는 것이다.

이 실적은 11개의 주력모델 발표와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확대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E클래스가 약 2만 3천대로 판매를 이끌었고, SUV 부문과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성장은 서비스 인프라 확대로 이어졌다 42곳의 전시장, 48곳의 서비스센터 및 820개 워크베이를 확충함으로써 서비스 예약 대기 기간을 평균 5.1일에서 2.6일로 단축했다.

고용도 크게 늘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딜러 네트워크에서 6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20% 가량 늘었고, 국내 부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해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 그룹에 조달한 부품 가액이 5,000억 원 이상 달한다.

2017년 성장 이어갈 것

2017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계획도 나왔다. 우선 세단과 컴팩트 카, SUV 부문 등에 6개 모델 47개 라인업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는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인 GLA부터 더 뉴 GLC 쿠페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들이 연중 소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라인업도 한층 강화될 전망으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을 비롯한 3개의 신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딜러사들과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 계획도 눈에 띈다. 2017년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임직원도 연내 1,000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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