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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SUV 오픈카 '티록' 연내 판매 개시

2014년 선보인 티록 컨셉트카

폭스바겐이 오픈카 형태의 SUV인 '티록(T-ROC)'을 양산하기로 했다. 올해 4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티록은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 이어 이듬해 서울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다.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티구안보다 차체 크기가 작다. 제원은 전장 4,178mm, 전폭 1,831mm, 전고 1,501mm, 휠베이스 2,595mm에 이른다.

티록은 컨셉트카와 마찬가지로 2도어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며 탈부착식 지붕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붕은 작게 접혀 트렁크 하단에 일체형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또한 SUV 모델답게 폭스바겐의 4륜 구동 방식인 4모션을 지원해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에 토크 배분을 자유롭게 조절해준다.

동력 계통은 1.4L TSI 터보와 2.0L TDI에 7단 DSG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얹는 조합 등이 예상된다.

양산차 형태의 티록은 오는 3월에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