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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새로운 원형 로고 등록... 날개 로고는 너무 많아

영국의 스포츠카 메이커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로고에 대해 상표권을 등록했다. 두 개의 원 안에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을 뜻하는 ‘A’와 ‘M’이 교차되어 있는 형상이다. 원형 엠블럼은 애스턴마틴이 1921년부터 1926년 사이에 썼던 바 있다. 물론 형태는 이번 것과 사뭇 다르다.

애스턴마틴의 날개 형상 엠블럼은 1927년부터 시작되어 조금씩 개선을 거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 엠블럼은 태양신의 상징으로 신성시되고 있는 이집트' 스카라 베라'라는 풍뎅이 날개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새롭게 상표 등록을 한 애스턴마틴의 엠블럼이 현재의 날개형 엠블럼을 대체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공식화되지 않았다. 날개형 엠블럼을 쓰고 있는 벤틀리, 미니, 제네시스 등 비슷한 형태들이 많아지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 이들과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이었을까? 이 새로운 엠블럼이 차의 후드나 트렁크 등에 부착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엠블럼이 차에 부착되지 않고 가방이나 액세서리에만 추가될 수도 있지만 에스턴 마틴의 로고를 자동차와 이원화 시키는 전략도 사실상 무리수라는 관측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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