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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전벨트 결함으로 미국서 98만 대 리콜... 국내는 무관

현대자동차가 안전벨트의 제작 결함으로 쏘나타 97만 7,778대를 미국에서 리콜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벨트 결함이 발견돼 올 4월 초부터 쏘나타 2011∼2014년형 모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1∼2015년형 모델을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 기간으로 보면 2009년 12월 11월부터 2014년 5월 29일까지 생산된 쏘나타와 2010년 12월 2일부터 2015년 1월 9일까지 생산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각각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NHTSA는 쏘나타 2013년형 모델의 안전 벨트의 오작동이 신고돼 조사에 착수했다. 현대차 측은 안전벨트의 앵커 잠금장치가 조립과정에서 완전히 잠기지 않아 충돌 시 분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결함으로 부상자가 한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안전벨트를 조이는 앵커 잠금장치의 이상 여부를 점검받고 문제가 있으면 이를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에 발견된 안전벨트 결함의 경우 해당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달라 국내 차량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