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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리는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T-ROC)', 올여름 판매

폭스바겐이 컨버터블 형태의 소형 SUV 티록(T-ROC)을 이르면, 올여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자동차 매거진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co.uk)는 20일(현지 시각), 폭스바겐이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티록을 공개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판매를 시작하는 여름에 맞춰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티록은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티구안보다 크기가 작다. 전장 4,178mm, 전폭 1,831mm, 전고 1,501mm, 휠베이스 2,595mm에 이른다. 컨셉트카와 마찬가지로 2도어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며 탈부착식 지붕을 갖췄다. 지붕은 작게 접혀 트렁크 하단에 일체형으로 들어간다.

SUV 모델답게 폭스바겐의 4륜 구동 방식인 4모션을 지원해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에 토크 배분을 자유롭게 조절해준다. 동력 계통은 1.4L TSI 터보와 2.0L TDI에 7단 DSG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얹는 조합 등이 예상된다.

폭스바겐 티록은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듬해 2015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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