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P1(울트메이트 시리즈)보다 강력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동차 이미지는 맥라렌 F1의 후속으로 코드명 'BP23'으로 불린다. 이전 모델과 같이 운전석이 가운데, 뒤쪽에 두 개의 탑승 공간이 있는 3인승 쿠페 형태다.

BP23은 기존의 P1을 직접적으로 대신하지 않고, 새로운 퍼포먼스 카테고리로 '하이퍼 GT'로 불리게 된다. 이는 그랜드 투어러의 편안함과 하이카의 스피드를 모두 만족시키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최근 출시한 부가티 시론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멕라렌 BP23은 P1과 마찬가지로 V8 4.0L 트윈 터보 엔진과 모터를 결합하는 형태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는다. 강력한 리튬이온 배터리 덕분에 P1의 903마력을 뛰어넘어 1,005마력에 가까운 시스템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극한의 성능을 위해 경량화도 힘써 차체의 대부분에 탄소 섬유(슈퍼리시즈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 2)를 사용해 단단하며 가볍다.

맥라렌 BP23은 과거 F1과 마찬가지로 106대만 한정 생산하며, 가격은 대략 200만 파운드(약 28억 원) 선에서 결정될 것이며, 2019년 첫 주인이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