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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효율 30% 높인 마법의 ‘압축착화’ 가솔린 엔진 상용화

마쓰다가 압축착화 가솔린 엔진을 개발 중이다. 새 가솔린 엔진은 디젤처럼 압축착화 방식으로 연소를 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른바 스파크플러그가 없는 엔진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쓰다의 새 스카이액티브 엔진은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신형 마쓰다3에 가장 먼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엔진은 차세대 스카이액티브 II 패밀리 중 하나이다. HCCI(Homogeneous Charge Compression Ignition) 엔진은 마쓰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 등의 회사가 개발 소식을 알린바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상용화 소식은 없었다.

가솔린 엔진은 스파크로 불꽃을 튀겨서 연소하고, 디젤은 압축착화 방식을 사용한다. 마쓰다의 HCCI는 가솔린을 연료로 쓰지만 디젤처럼 압축착화하는 방식이다. 가장 큰 장점은 디젤처럼 효율이 좋은 것이다. 물론 스파크가 아예 없지는 않다. 외신에 따르면 마쓰다의 HCCI는 저회전에서 스파크플러그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엔진은 스카이액티브-X로 불린다. 마쓰다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스카이액티브-G보다 효율이 최대 30%가 좋다. 이는 현재의 스카이액티브-D와 비슷한 효율이고, 토크 밴드도 기존의 가솔린 대비 넓다. 스카이액티브-X는 아직까지 다른 회사에게 공급할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