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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쟁력 위해 "신차 주기 절반으로 줄인다"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이자 제네시스 디자인을 이끈 루크 동커볼케가 점점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 신차 출시를 앞당겨 경쟁력을 높일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스케치 단계에서 생산 시작까지 걸리는 신차 출시 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동커불케는 이와 같은 계획이 현대차가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 감각을 유지하고 테슬라(Tesla), 웨이모(Waymo)와 같이 업계 변화를 시도하는 신생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모티브 뉴스(autonews.com)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 그룹 남양 연구소 시설 내에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설됨에 따라 디자인 프로세스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와 제네시스 사이에 총 65개의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될 것이며, 동시에 2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두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은 서로의 영향을 주지 않게 분리 운영이 원칙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5월 벤틀리에서 현대차 디자인팀에 합류한 이상엽 디자인 상무는 설계 과정을 간소화를 강조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모두 업계 디자인 선두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현대차 코나는 자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다.

9월에 첫 선을 보일 G70은 제네시스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줄 최초의 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2020년에는 G80이 새롭게 태어난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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