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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업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테슬라의 모델 S가 EV 드래그 레이싱의 제왕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P100D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며, 단거리 레이스에서는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동차이다. 하지만 이런 테슬라의 모델 S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녀석이 등장했다.

'True Cousins TC-X'라고 불리는 이 전기차는 덴마크의 드래그 레이싱 팀 트루 커즌(True Cousins)이 드래그 레이싱만을 위해 특별히 수공업으로 만든 전기차다. 'True Cousins TC-X'는 1/8마일(약 201m) 드래그 레이스를 4.8968초 만에 통과해 NEDRA(National Electric Drag Racing Association) 풀보디 자동차 부문에서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속도는 144.8mph(약 233km/h)에 달한다.

이 기록은 포르쉐 918 스파이더, 맥라렌 P1, 라페라리보다 빠른 기록이다. TC-X는 주물로 제작한 4조각의 차체로 이뤄졌으며, 외부 패널은 2mm 두께의 유리 섬유로 만들어 무게를 최소화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세 명의 남자가 작은 게러지에 모여 5주 만에 이 차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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