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시트로엥 DS 3 운전자는 신용카드가 필요없다. 이유는?

시트로엥 DS 3 운전자는 신용카드가 필요없다. 이유는?

프랑스 시트로엥의 고급브랜드 DS가 스마트 한 결제 방식을 선보였다. 바로 자동차 키에 결제 지불 카드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DS에 다르면 별도의 통신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은 관계로 카드 결제 과정에서 운전자가 신경 쓸 요소가 없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DS가 고안한 이 옵션은 DS 3의 표준옵션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당장은 30유로를 초과하지 않는 터미널 지불 카드를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되어 있다. 지불방식의 범위는 향후 점차 넓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이런 식의 자동차 결제 시스템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재규어는 얼마 전 주유 후 결제를 자동차 안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만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고, 하이패스 처럼 구매 후 차가 지나가면 바로 결제되는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른바 ‘카 페이(Car Pay)’라고 불리는 이런 결제 서비스들은 효율성 문제와 보안 등의 이유로 개발이 지연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다양한 결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DS 3에 탑재된 이 스마트 결제 시스템은 결제 후 스마트폰으로 결제 결과도 전송한다. 또 카드 분실 위험이나 신용카드를 노리는 절도범들의 표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선전하고 있다.

DS와 영국 바클레이 카드 ‘비페이(bPay)’가 협력해 만든 비첩촉 결제 방식이 과연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미지수다. 아직은 결제 금액이 비교적 적고 지역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유럽 대부분의 카드결제 매장은 비첩촉 결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