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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쇼핑하고, 라이프 스타일 반영하는 자동차 대시보드

자동차 실내의 대시보드는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졌다. 차의 여러 요소들을 제어하기 위한 버튼들이 즐비해 있으며, 상태를 표현하는 점멸등, 최근에는 파트별로 디스플레이가 채워지곤 한다. 하지만 미래 자동차 대시보드는 개념이 많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 주행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시내를 누비게 되면 지금처럼 자동차와의 소통보다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의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UX/UI 전문 회사인 리즌 디자인(LISN DESIGN)이 보기만 해도 즐거운 자동차 대시보드 디자인을 공개했다. 시각으로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 전체를 하나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꾸민 점이다. 물리 버튼은 물론, 파트별로 경계도 없다. 때문에 탑승자의 의도대로 꾸밀 수 있고, 환경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겨냥한 UX 디자인이기 때문에 차에 대한 정보는 좌측 일부분에 국한된다. 지도와 운행속도, 배터리 잔량 정도가 전부. 대부분의 공간을 미디어가 차지했다. 때에 따라 작은 영화관이 되기도 하며,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바구니가 되기도 한다. 실내환경, 공조, 설정, 비상등 등은 센터 하단의 별도의 인터랙티브 패널로 조작할 수 있어 직관적이며, 특별히 찾아 헤매는 일도 없다.

재미있는 점은, 공개한 디자인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안의 날짜가 2024년 6월 26일로 비교적 자세히 그렸다. 8년 밖에 남지 않은 시간으로 아마도, 이런 첨단 기술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그들의 희망을 표현했으라 예측해 본다.

[출처: thelisn.com]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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