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자사의 인기 SUV 투아렉(3세대)을 내년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모두 3종의 SUV를 무대에 올리는 데 이 중 하나가 바로 신형 투아렉이라고 전했다.
2010년 2세대 투아렉이 출시한 이후 안정적인 성능과 단정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은 투아렉은 이제 3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투아렉은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과 플랫폼(MLB Evo)을 공유하고 있다.
이미 스파이샷을 통해 디자인 유출된 바 있어 디자인의 신선함은 떨어진다. 그보다는 환경 규제에 따라 V6 엔진에 PHE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제된다는 소식과 거주성에 더 관심이 쏠린다.
폭스바겐이 투아렉의 데뷔 무대를 중국 베이징 모터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예전보다 더 커졌다고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신형 투아렉은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 이번 북경 모터쇼에 등장할 나머지 2종의 SUV는 골프 기반의 SUV T-록과 폴로를 기반으로 만든 T-크로스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