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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i브랜드 다음 주자는 i9, 2021년 기함급으로 출시

BMW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브랜드 i의 다음 목표는 2021년 i9 출시”라고 밝혔다. 컨셉트카가 아닌 양산형 모델로 i9은 BMW의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이 될것이며 SUV 차체로 구현될 것이므로 이름은 ‘iX9’이 될 수도 있다.

BMW는 지난 12월 19일 2017년 전기화 차량 1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뮌헨 BMW 그룹 본사 건물에 99미터 높이의 조명상징물도 설치했다. 이보다 먼저 지난해 12월 23일 BMW 그룹은 독일 뮌헨 운터슐라이스하임에 자율주행을 위한 전문 개발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2021년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BMW iNEXT도 선보이 겠다고 한 바 있다. 여기서 바로 iNEXT가 i9를 의미하는 것으로 BMW는 iNext 출시를 통해 양산 모델에 최초로 전기 이동성과 더불어 자율 주행 및 차량 연결성 분야를 모두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i9에 대한 제원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i9 등장은 i브랜드 등장과 더불어 회자되곤 했다. 무엇보다 BMW의 자율운전 목표에 따라 I9는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게될 것으로 보이고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400마일(약 64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 i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사용자 맞춤 방식인 비스포크 인테리어를 도입할 것이 유력하다.

일각에선 지난 해 BMW가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시한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100 (BMW Vision Vehicle Next 100)'이 i9로 재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결정된 정보가 없고 SUV 형태가 유력해 가능성이 희박한 수준이다.

BMW가 밝힌 i9의 출시 시기는 2021년.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2020년 이후를 전기차 상용화 시대로 선언한 만큼 이보다 1년 늦은 BMW i9 등장이 과연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가 기대된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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