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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기아의 다음 SUV는 모하비보다 커”

기아가 모하비보다 큰 풀-사이즈급 SUV를 내놓는다.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기자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모하비보다 큰 풀-사이즈 급 SUV로 기아차의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2년 전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텔룰라이트(Telluride)’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를 이미 선보였다. 텔룰라이드는 컨셉트카이지만 기아차의 SUV에 대한 향후 열망을 담은 모델로 스팅어와 함께 기아차의 프리미엄 라인업의 SUV축을 담당하는 모델이 된다. 아울러 브랜드 플래그십 SUV가 됨은 물론 7인승 SUV로 판매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할 만한 모델이다.

판매지역은 미국 시장을 비롯해 유럽이 주 무대가 될 전망이며 아쉽게도 국내에는 아직 판매계획이 없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텔룰라이드 시판 모델에 대한 계획을 내비추며 향후 국내 판매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컨셉트카 텔룰라이드는 쏘렌토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시판모델 역시 이런 전략이 이어질지 두고볼 일이지만 일단 전장 5m가 넘어 압도적인 외관(전장 5,001mm / 폭 2,009mm / 휠베이스 3,081mm)을 자랑한다. 컨셉트카에는 132마력을 내는 3.5 v6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시스템 총 출력 405마력을 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신형 K3를 비롯해 총 22대를 전시하고 스티어 VR/4D 체험존도 준비해 참가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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