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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취향저격, 영화 불릿의 1968 머스탱 LEGO

포드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개최한 2018 북미 오토쇼(NAIAS)에서 스티브 맥퀸 주연의 영화 ‘불릿(Bullitt)’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2019년형 머스탱 불릿 스페셜 모델을 공개했다. 불릿은 1968년 발표된 스티브 맥퀸 주연의 영화로 특히, 긴장감 있는 자동차 추격신을 명장면으로 꼽는다. 하지만 수만 불에 달하는 이 스페셜 모델을 구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 그래서 레고가 대안을 제시했다.

덴마크 장난감 회사 레고(LEGO)는 불릿 5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포드의 디자인팀과 함께 했다. 총 183개의 조각으로 이뤄진 '1968 포드 머스탱 레고'는 당시 영화에 등장한 머스탱을 떠오르게 만든다. 착탈식 윈드 스크린을 비롯해 레이스 그래픽 스티커와 범퍼에서 루프로 이어지는 듀얼 골드 스트라이프 무늬는 머스탱의 멋을 살려낸다. 여기에 레이싱 슈트를 입은 드라이버와 타이밍 보드의 구성도 재밌다. 물론, 녹색 바디 페인팅이 없다면 불릿의 1968 머스탱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간 레고가 출시한 다양한 자동차 모델들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때론 오래된 향수를 불러일으켜 어른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1968 포드 머스탱 레고는 다가올 명절에 선물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오는 3월부터 14.99달러(약 16,200원)에 판매를 시작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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