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메르세데스 AMG-GT 4도어, 풍동실험 장면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 AMG-GT 4도어, 풍동실험 장면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고성능 4도어 GT의 시대를 열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의 풍동실험 장면이 공개됐다. 이번에 개최되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이 고성능 4도어 GT는 지금까지 AMG가 누리지 못했던 볼륨 모델로 등극할 걸로 예상되는 모델이다.

풍동실험은 차체의 공기역학을 측정하기 위한 자동차 생산 과정의 필수코스 가운데 하나다. 자동차 제조사들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차체 디자인이 모두 끝나고 최종 점검 단계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곧 데뷔무대에 설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에게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포르쉐 파나메라를 곧바로 겨냥하는 이 차는 출려과 디자인 그리고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기존 파나메라의 자리를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글래머러스한 패스트 백 타입의 차체와 강렬한 전면부 인상은 최근 AMG 모델에서 자주 등장하는 파나메리카 그릴은 이제 완연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여유있게 뽑아낸 측면 그린 하우스는 단순히 고성능에 국한된 AMG의 한계를 벗어버리는 것으로 메르세데스 AMG로서는 확실히 실험적인 측면이 돋보인다.

파워트레인은 4.0L V8 트윈터보 엔진을 이용하며 여기에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대할수 있는 출력만도 무려 805마력. 포르쉐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가 발휘하는 680마력과 비교하면 한참 높은 수치임에는 틀림없다.

플랫폼은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의 주요 라인업에서 활용 중인 MRA 플랫폼이 씌인다. 어쩌면 초반에는 가솔린 엔진으로만 꾸미고 향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라인업에 추가 투입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