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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m/h까지 1.921초, 믿기 힘든 전기 슈퍼카 '오울(owl)'

지난해 가을, 프랑크푸르트를 흥분시켰던 전기 슈파카 오울의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오울은 일본의 아웃소싱 메이커 에이스파크(Aspark)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를 모토로 탄생시킨 작품이며, '제로백' 2초를 강조해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일본 IT 전문 매체 기가진(Gigazine)이 공개한 영상을 살펴보면, 실내에 다양한 계측장비를 장착한 오울은 의외로 단거리를 달린다. 워낙 빠른 속도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는 긴 거리가 필요 없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린 시간은 1.921초로 2초대의 벽을 허물었다.

공개된 영상 도중, 짧게((3:16)) 비치는 테스트 결과값을 보면 1/1000초 단위로 오울의 속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1.92초에 시속 99.99km를 넘어, 1.921초에 100km/h를 돌파한다. 자체 테스트지만 기록만 보면 918 스파이더를 가뿐히 넘어섰고, 테슬라가 준비 중인 로드스터보다도 빠르다.

에이스파크의 오울은 두 개의 모터(40kw )를 장착해 최고 43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엄청난 가속력의 비결은 풀 카본 보디와 마그네슘 휠을 달아 무게를 862kg까지 줄인 덕분. 뒤쪽의 거대한 윙과 앞범퍼 아래의 립 스포일러는 다운포스로 접지력을 극대화했으며, 높이는 990mm까지 낮췄다.

에이스파크는 전기 슈퍼카 오울의 생산을 50대로 한정 지었으며, 시작 가격은 350만 유로, 우리 돈 46억 원에 달한다.

 

[영상 출처: Gigazine YouTube]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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