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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픽업 위해 세단 생산량 줄인다

GM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생산 라인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세단의 생산량을 줄이고 픽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5월 28일까지 캐나다 오샤와 공장에서 세단 생산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GM은 지난 1월에 오샤와 공장에서 캐딜락 XTS와 쉐보레 임팔라의 생산을 3주간 중단한 바 있다.

대신 인기 좋은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의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늘어날 생산량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5억 달러(약 5,360억 원)를 투자해 라인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시장에서 지난해 세단의 전체 판매량은 11%나 준 반면 픽업 판매량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콜로라도와 실버라도 역시 전년 대비 판매가 각각 25%, 15% 늘어 생산량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GM의 이번 라인 조정은 이러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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