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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끈한 크루저, 메르세데스-AMG GLS 63 테스트 포착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신형 GLS 63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에 등장할 차세대 GLS의 고성능 버전이다.

차세대 GLS는 새로운 MHA(Modular High Architecture)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구형보다 차체는 크지만 무게는 줄고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한눈에 봐도 긴 차체는 현행(5,130mm)보다 100mm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급증하고 있는 3열 시트에 대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위장막 사이로 이전에 보았던 기본형과 다른 모습이 눈에 띈다. 역동성을 강조한 파나메리카나(Panamericana) 그릴을 적용했고 휠과 브레이크 디스크의 사이즈를 키웠다. 리어 범퍼 하단에 붙인 한 쌍의 테일파이프도 다르다.

엔진은 AMG 전용의 V8 4.0L 트윈 터보다. 전에 쓰던 구형 V8 5.5L 터보(577마력)보다 배기량은 작지만 최고출력은 600~630마력으로 오를 전망이다. 변속기는 AMG 전용으로 세팅한 9단이 유력하다.

한편, 벤츠 차세대 GLS는 내년 하반기에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기본형과 함께 고성능 AMG와 최고급형 마이바흐 버전까지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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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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