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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S2000 후속 렌더링, 2019년 양산 예정

S660과 신형 NSX을 선보이며 다시 스포츠카 개발에 힘을 쓰고 있는 혼다가 S2000의 후계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S2000이란 이름을 그대로 쓸 가능성은 작다. 몇 가지 소문이 있지만, NSX와 비슷한 ZSX를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혼다가 EU에 'ZSX'라는 상표를 등록했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NSX의 특징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그란투리스모에 등장한 '혼다 스포츠 비전 그란 투리스모'가 좋은 예다. 범퍼와 보닛은 납작하게 누르고 풀 LED 헤드램프로 최신 감각을 뽐낼 것이다.

2인승의 오픈 보디인 것은 틀림없지만 구동계는 S2000과 크게 다르다.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과 후륜구동을 조합한 S2000과 달리 신형은 터보 엔진을 미드십으로 얹고 SH-AWD를 접목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아직까지 정확한 스펙은 알 수 없다. 참고로 컨셉트 모델의 경우엔 410마력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달았다. 양산형은 200마력 정도의 엔트리 버전과 타입 R의 400마력 버전으로 나뉠 가능성이 크다.

S2000은 1998년 혼다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등장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 2009년 8월까지 생산되었다. 신형은 70주년이 되는 올해 말 등장해 내년부터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렌더링 = 엔카매거진 파트너 automedia)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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