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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내달 출시할 클리오, 차기 모델 유럽서 포착

르노삼성이 5월 출시할 4세대 클리오의 차기 모델이 유럽에서 포착됐다. 새로운 클리오는 유럽 다수의 자동차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개최될 2018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세대 클리오는 르노의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인 C자형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될 예정이며,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큰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인테리어 변경 사항만 살펴보면 우선 더 커진 터치 스크린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조작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을 비롯해 기존보다 더 월등한 사용자 친화적 환경을 갖추게 된다.

반자율주행 기술도 관심의 대상이다. 새로운 5세대 클리오는 심비오즈 컨셉트에서 발휘했던 르노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엔지니어링 측면이다. 5세대 클리오는 플랫폼과 엔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르노는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SUV 카자르를 선보이면서 CMF 플랫폼의 라인업을 완성시켰는데 차기 클리오가 사용할 CMF-B는 중형차종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5세대 클로이가 사용할 CMF-B 플랫폼은 현행 모델 보다 공차중량도 더 낮고 차체 강성도 높다. 2012년 현행 4세대 클리오 이후 6년만의 변화다.

엔진은 0.9L 터보 엔진과 1.3L 터보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루머에 따르면 이 엔진 라인업에는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디젤엔진은 최근 추세에 따라 아예 출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 다음달 출시될 4세대 르노삼성 클리오는 1.5L 디젤엔진을 기본으로 DCT를 맞물려 복합연비 17km/L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를 통해 국내 해치백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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