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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 막바지 출격 준비, 파나메라 최신형 엔진도 공유

지난 2014년 등장한 포르쉐의 엔트리 SUV 마칸이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그간 장면이 종종 목격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번에는 위장막을 거의 벗은 상태로 주행 테스트 도중 포착되어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북유럽 포르쉐 테스트 시설 근처에서 촬영된 신형 마칸의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 범퍼의 디자인을 새로했으며, 코너의 흡입구에는 가로바가 하나로 정리됐다. 바로위에 자리한 LED는 이전보다 얇아져 날카로운 인상을 주며, 하단은 가로로 전체가 이어진 형태를 보인다. 기존 마칸 GTS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실내에는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인상적이다. 과거 스크린 좌우에 세로 타입으로 배치됐던 송풍구가 하단으로 위치를 옮겨 수평 유닛으로 변화했으며, 정보창의 크기를 키웠다. 커진 화면만큼 탑승자들의 사용성을 높이고, 보다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자연스레 대시보드 디자인이 변화했다.

마칸의 2.0L 싱글 터보 엔진은 그대로 유지되며, 마칸 S에는 파나메라로부터 최신형 엔진인 2.9L 트윈 터보 심장이 이식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기대할 수 있으나, 이에 앞서 신형 마칸 터보가 대기 중이다. 참고로 메르세데스-AMG GLC 63이 510마력대로 공개됐기에 신형 마칸 터보의 출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신형 마칸의 테스트 기간이 1년을 넘어서고 있어 다가올 여름에는 공식 데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판매는 연말 무렵 유럽 무대를 시작으로 넓혀갈 전망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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