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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닮은 헤드램프 장착, 기아 텔루라이드 테스트 장면 포착

기아차가 준비 중인 차세대 대형 SUV 텔루라이드(코드네임 ON)의 테스트 장면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되었다.

2016년 선보인 컨셉트카의 묵직한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 전체적으로 각진 모습이다. 눈에 띄는 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테일이다. 최근 데뷔한 더 K9의 2단 구조를 그대로 가져왔다. 주간주행등과 시그널 램프를 위아래로 배치한 것. 다만, 이런 구조가 향후 기아의 모든 차에 적용될지 고급형의 차별화 포인트에 머물지는 미지수다.

알려진 것처럼 텔루라이드의 플랫폼은 모노코크다. 겉모습은 우람하지만 승차감과 편의성은 럭셔리 세단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3열 시트를 갖춘 최고급 인테리어와 더 K9에 적용된 첨단 기술들을 모두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만들어 미국에만 팔 계획이기에 엔진은 가솔린이 유력한 상태. V6 3.3트윈 터보와 3.8을 기본으로 5.0리터까지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고 네바퀴굴림을 사용한다.

미국에서 기아자동차의 이미지를 새롭게 새길 텔루라이드 양산형의 데뷔는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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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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