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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차세대 쉘비 GT500에 대한 소식과 스파이샷

포드가 신형 쉘비 GT500의 내공을 역대급으로 올리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렬한 포스는 티저로 공개한 사진을 통해서도 느껴진다.

기본형의 보디에 조금 더 굵은 근육을 잡고 보닛 중앙에 커다란 에어 홀을 뚫었다. 흰색의 스트라이프 사이에 배치된 이 구멍을 통해 V8 슈퍼차저의 뜨거운 열기를 빠르게 몸 밖으로 배출할 것이다.

트렁크 끝엔 대형 윙(카본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을 붙였다. 다운포스를 강화하기 위한 선택인데, 코너링 시에 차체가 바깥으로 흐르는 걸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는 스파이샷을 통해 상상해야 한다. 범퍼는 과감하고 20인치 휠은 하우스를 가득 메울 정도로 또렷한 존재감을 뽐낸다. 그 사이로 보이는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렘보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중인 실내의 모습은 GT350과 비슷하다. 스타트 버튼과 기어 레버 끝을 붉게 물들였다. 계기판은 클래식한 아날로그 방식이며 스티어링 휠 가운데엔 영광의 코브라를 새겨 넣었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GT350의 V8 5.2L 플랫-플레인 슈퍼차저 엔진을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리라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출력은 포드 모델 중 가장 강력하리라 기대한다. 라이벌 카마로 ZL1과 닷지 챌린저 핼켓의 출력 상승분을 의식해 700마력 이상이 될 것이다.

다수의 미국 매체들은 GT500의 변속기를 두 종류로 본다. 전통적인 마니아를 위해 6단 수동기어를 두고 최신 10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하리라는 예상이다.

성능도 아직까지는 짐작만 가능하다. 마니아들은 200mph(320km/h) 이상의 최고속도를 기대하는 눈치다. 드래그 모드와 스포츠를 비롯해 화끈한 주행 모드를 갖출 것이고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옵션으로 담을 가능성이 크다.

포드는 신형 쉘비 GT500을 내년 1월 북미 모터쇼에 올리고 상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엔카매거진은 오토미디어(Automedia)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다양한 스파이샷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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