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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만날 수 있을까? 르노 카자르 페이스리프트 포착

르노의 유럽 전략형 SUV 카자르(Kadjar)가 테스트 중, 엔카매거진 파트너의 카메라에 잡혔다. 카자르는 르노삼성 QM3와 비슷한 생김새의 윗급 모델이다.

독일에서 촬영된 사진을 통해 앞뒤 모습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크롬을 더 과감하게 사용해 프런트 그릴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헤드램프의 디테일에도 차이가 있다. 안개등은 더 위로 올렸고 번호판 위치는 아래쪽 공기 흡입구 위로 배치했다.

페이스리프트이기에 기술적인 부분에선 큰 변화가 없다. 닛산과 함께 개발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무단 변속기(CVT)와 직렬 4기통 1.6 직분사 터보 165마력 엔진이 메인이고 벤츠와 함께 개발한 1.3L 터보 엔진을 새로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디젤 엔진은 지금 쓰고 있는 1.5L를 개선해 사용한다. 출력은 7마력 정도 오르고 소음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데뷔한 카자르는 크기가 현대 투싼과 비슷한 수준이다. 작은 크기로 불만을 낳고 있는 QM3보다 국내에서 더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하지만, 당장 국내에서 만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르노삼성도 카자르에 대해 유럽 전략형 모델이라고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럽에서 폭스바겐 티구안과 경쟁할 신형 카자르는 올 하반기 파리 모터쇼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내년 상반기부터 쇼룸에 오를 예정이다.

주) 엔카매거진은 오토미디어(Automedia)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다양한 스파이샷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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