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 뉴스 스파이샷 > 국내 도로에서 포착한 기아 K5 PHEV, 전기로만 44km 주행

국내 도로에서 포착한 기아 K5 PHEV, 전기로만 44km 주행

기아차 중형 세단 K5의 시험주행차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포착됐다. 앞 펜더에 충전포트를 가리기 위한 덮개로 미루어볼 때 PHEV 버전임이 확실해 보인다. 이 차는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공개할 KX3 EV와 더불어 하반기 선보일 주요 친환경 모델 중 하나다.

기아차는 이미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K5의 PHEV를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번 기아 K5 PHEV는 12.9kWh의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갖추고 전기와 하이브리드의 두 가지 주행 모드로 달린다. 엔진은 2.0 GDi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는 19.3kgf.m다. 전기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작동할 때는 202마력까지 낼 수 있다. 완충시 배터리로만 44km를 갈 수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진 구매 보조금을 비롯해 취득세 감면과 공영주차장 할인 그리고 혼잡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에 포착된 기아 K5 PHEV를 자세히 살펴 보면 새로운 휠을 장착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아는 친환경 차에는 빠짐없이 새로운 휠 디자인을 선보였다. 록업 패널 하단부 크롬 장식 위에는 푸른 빛이 도는 장식을 더해 친환경차의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렸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는 국내보다 이른 시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기아차는 친환경차 수출량이 1년전보다 3.3% 증가한 1만 5,304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K5와 니로의 PHEV가 큰 몫을 차지한다. 따라서 새로운 K5 PHEV가 나온다면 신차효과를 더 뚜렷히 누릴 수 있어 기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