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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세대 쏘울 위장막 모습 포착, 화려한 휠과 대형 테일램프 장착

기아차의 소형 크로스오버 쏘울이 풀 체인지를 앞두고 엔카매거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바뀌는 3세대 모델로 코드명은 ‘SK3’. 현대차 코나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디자인을 다듬어 박스카의 듬직함을 유지하면서도 날카로운 얼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프런트 램프가 기존 2세대 쏘울과 가장 크게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코나의 이미지가 느껴진다. 헤드램프의 기능과 주간주행등 그리고 안개등의 역할을 각각 나누어 기능적이면서도 디자인 측면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측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휠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중앙의 기아 배지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휠 디자인은 안쪽에 불규칙 반사광 형태의 디자인을 집어넣어 젊은 감각을 잘 보여주고 있다. 타이어는 넥센의 엔프라이즈로 사이즈는 215 55R 17을 장착했다.

뒷 부분에서는 트렁크 게이트 안쪽까지 파고드는 LED 리어램프가 눈에 띈다. 기아 쏘울은 태생부터 박스카 형태를 띄고 있어 차체 형태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렵지만 리어램프의 디자인 그리고 트렁크의 각 부분을 다듬어 새로운 맛을 내야 하는데, 이 LED 램프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6L 배기량의 가솔린, 디젤 그리고 하이브리드 및 EV 등 다양한 형태가 될 것이다. 구동방식은 앞바퀴굴림이 기본인데, 하이브리드 버전에 한해 쏘울 소비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4륜구동의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문에 따르면 앞바퀴를 엔진으로 돌리고 모터가 뒷바퀴를 굴리는 E-4WD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기아 쏘울은 광주 공장에서 생산되어 북미 등 전 세계로 판매된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10만 대 이상 미국으로 판매되고 있어 북미 전략 차종으로서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이번 3세대 쏘울 역시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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