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X6 라이벌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사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에서 테스트 중인 카이엔의 모습인데 우리가 접했던 카이엔과 뒷모습이 많이 다르다.

리어 루프 뒷부분은 마칸을 닮았고 전체적으론 신형 파나메라의 기운이 느껴진다. 앞모습은 카이엔과 다를 바 없지만, 윈드 실드를 비롯해 리어와 사이드 윈도 형태가 다르다. SUV에 쿠페의 이미지를 더한 것인데 BMW가 X5로 X6를 만든 것과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카이엔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엔트리 버전엔 V6 엔진을 얹고 고성능 버전엔 V8 4.0L 트윈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시간차를 두고 600마력의 이상의 고출력과 효율을 양립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나온다. 변속기는 8단 자동(팁트로닉 S), 굴림방식은 AWD가 기본이다.

포르쉐 카이엔 쿠페의 데뷔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BMW X6, 벤츠 GLE 쿠페, 아우디 Q8 등과 경쟁하게 된다.

주) 엔카매거진은 오토미디어(Automedia)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다양한 스파이샷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