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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릴리언트가 개발 중인 기아 텔루라이드급 SUV 포착

전 세계적으로 SUV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 메이커들이 새로운 모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브랜드들의 영역 확장이 눈부시다.

사진은 엔카매거진 파트너의 카메라에 포착된 브릴리언스(Brilliance)의 대형 SUV인데 아직 그 존재가 널리 알려진 상태는 아니다.

브릴리언스는 1992년 설립된 중국 자동차 그룹으로 BMW, 르노, 토요타 등 선진국 메이커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형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리다 점차 종합 메이커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데 최근에 선보인 SUV 모델들의 반응이 좋다. V5로 기반을 닦고 콤팩트 V3, 중형급 V6(5인승)을 차례로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V6의 롱버전인 V7까지 추가하며 단 시간에 라인업을 확장했다.

사진은 V7과 거의 같은 실내의 모습이지만 차체 사이즈는 더 큰 것으로 확인되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각에서는 V7보다 고급 시장을 노린 V9이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이 다르고 라디에이터 그릴 형태도 V7과 차이가 있다. 앞뒤 오버행도 조금 더 길어 육안으로만 봐도 V7보다 큰 차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V7의 길이가 4,704mm이고 사진의 모델은 5m 가까이 된다는 것이 촬영자의 말이다.

아직 많은 부분이 가려져 있는 상태지만, 브릴리언스가 동원할 수 있는 엔진과 변속기 많지 않기에 V7과 비슷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V7은 BMW의 도움을 받은 1.6리터 터보 204마력 엔진과 게트락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주) 엔카매거진은 오토미디어(Automedia)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다양한 스파이샷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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