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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만난 신형 티볼리, 언제쯤 공개될까?

올해 출시를 앞둔 신형 티볼리가 테스트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착됐다.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소형 SUV'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꾸준한 판매량을 확보했고, 쌍용차 전체 판매의 50%에 육박하는 등 쌍용차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지난 2016년에는 트렁크 공간을 늘린 '티볼리 에어', 2017년에는 상품성을 개선한 '티볼리 아머'등이 출시되며, 쌍용차는 티볼리를 브랜드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엔카매거진에 포착된 신형 티볼리는 앞·뒤 디자인 일부와 실내를 바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타사의 경쟁 모델과 비교 테스트 과정에서 포착됐으며 일부를 위장막으로 가렸을 뿐 양산형에 가까웠다. 앞모습을 살펴보면 기존 G4 렉스턴에서 선보인 숄더윙 그릴과 헤드램프의 내부 그래픽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또한 오는 3월 출시가 확정된 신형 코란도(C300)에서도 패밀리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측면과 후면에는 큰 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은 이전보다 간결하게 정리됐다. 톱스톱 램프는 스포일러에서 실내로 위치를 옮겨졌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신형 티볼리는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쌍용차 최종식 사장이 공개한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2019년 상반기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의 상용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 엔진은 신형 코란도와 티볼리에서 두루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해 중반부터 테스트 장면이 포착되기 시작한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마무리 단계를 거쳐 금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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