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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에서 포착한 아우디 신형 A5 테스트카

26일(화), 파주시 자유로에서 위장 패턴 입은 테스트카를 포착했다. 패스트백 스타일, 위장 패턴 사이로 비치는 엠블럼을 통해 아우디의 신형 A5임을 확인했다. 아우디는 조용히 2세대 A5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A5는 A4의 쿠페 버전으로서 2도어 쿠페, 컨버터블, 5도어 스포트백 세 종류로 나뉜다. 우리가 목격한 테스트카는 스포트백 모델. 2016년 ‘폭스바겐 디젤 사태’ 이후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에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보태어 소음 규정 위반 등의 사유로 인증 취소도 이뤄졌다. 이로 인해 고성능 버전인 RS5를 제외한 A5 모든 라인업의 판매가 중단됐다.

그 사이 유럽에서는 신형 A5가 나왔다. 1세대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전체적인 외형은 1세대의 디자인을 따랐다. 대신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룩을 입혀 직선을 강조한 모습이다. 테스트카를 통해 볼 수 있듯 'ㄱ'자로 꺾이는 주간 주행등도 이색적이다. 인테리어는 플로팅 타입의 8.3인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LCD 계기판이 돋보인다.
엔진은 총 다섯 가지다. 가솔린은 최고출력 252마력과 190마력형 2.0 TFSI 두 가지가 있다. 디젤은 190마력의 2.0 TDI, 218마력과 286마력의 힘을 내는 3.0 TDI가 있다.

2세대 A5는 유럽 기준 2017년 상반기부터 판매되어 출시 3년차에 접어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2020년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판매 재개 이후 "3년간 총 40종의 신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시장 경쟁력과 신뢰 회복을 위해서다. 현재까지는 신차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 하지만 엔카매거진이 포착한 A5 외에도 신형 A7, A8, Q2 등 여러 테스트카가 목격되고 있다. 그 중 신형 A5는 올해 출시가 유력하다. 다만 부분 변경 모델로 나올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