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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각형 그릴 드러난 신형 제네시스 G80 스파이샷

내년으로 출시가 미뤄진 제네시스의 신형 G80(코드명 RG3)이 포착됐다. 첫인상은 지난해 먼저 출시된 자사 대형 플래그십 G90과 유사한 모습으로 'G-매트릭스' 디자인 언어가 녹아들었다. 완전한 탈바꿈을 준비 중인 신형 G80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에서 생산에 들어간다. 키워드는 저중심과 경량화. 현행 G80보다 전방위적으로 알루미늄 사용을 확대해 높은 강성과 경량화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신형 G80 렌더링

신형 G80은 엔진의 라인업도 새롭게 한다. 4기통 2.5L 터보 엔진(세타3과 6기통 3.5L 터보(람다3) 엔진이 예상된다.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한 번 충전으로 500km가량을 달릴 수 있는 G80 기반의 전기차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첨단 운전보조 장치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자율주행 기능의 일부인 차로 변경 시스템을 허가하는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따라서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G80에는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네시스 신형 G80은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 더불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변화 가능성 있는 관세를 고려하며,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또한,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SUV인 GV80은 오는 11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연이은 신차 출시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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