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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앞둔 '지프 글래디에이터' 미리보기

사전 계약을 앞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서 포착됐다.

사진으로 담은 모델은 랭글러 루비콘을 기반으로 한 올 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이다. 지프 특유의 각진 보디와 길이 5,539mm에 이르는 거대한 차체가 눈길을 끈다. 보디 페인트는 ‘스팅 그레이 컬러’로 추정된다. 지프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내 출시 사양의 경우 스팅 그레이 컬러 등 총 7가지 컬러가 마련된다.

전면부는 현행 랭글러와 100% 동일하다. 지프의 상징인 7-슬롯 라디에이터는 물론 투박하게 튀어나온 앞범퍼가 그대로다. 헤드램프는 LED 광원을 쓴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랭글러의 경우 초기형 스포츠는 할로젠 타입의 헤드램프를, 루비콘과 오버랜드는 LED 헤드램프를 장비했다.

측면 하단부에는 랭글러 루비콘 레콘에디션에 적용됐던 모압 락 레일이 달렸다. 모압 락 레일은 차체 하단부를 보호하며 차에 타고 내릴 때에는 도어 스텝 역할도 겸한다. 펜더는 루비콘을 기반으로 한 모델답게 까만 플라스틱으로 감쌌다. 다만 루프는 랭글러 오버랜드처럼 페인트를 발랐다. 지프 홈페이지 내 이미지와 다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 부분은 변경의 여지가 있다.

하체에는 FOX Factory社가 공급한 쇼크 업소버가 적용됐다. 오프로드 레이스에서 입증된 댐핑 제어 기술로 포장길과 비포장길에서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쇼크 업소버다. 이는 우리나라 사양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잿빛의 17인치 알루미늄 휠이 적용. 타이어는 BF 굿리치제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썼다.

적재함은 슬라이딩 타입의 덮개로 덮였다. 국내 사양에 적용될 롤업 토노(roll-up tonneau) 베드 커버다. 뒷범퍼 윗면에는 적재 공간의 활용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발판이 적용됐다. 한편 사진 속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 루비콘과 달리 클리어 타입의 테일램프가 달렸다. 클리어 타입 테일램프의 적용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지프는 오는 8월 17일(월)부터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지난해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지프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투입시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