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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공격적인 모습의 프라이드 후속(YB) 디자인 공개

기아차가 내년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프라이드 후속(수출명 리오)의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했다. 5년 만에 교체되는 4세대 모델로 곡선 위주의 현행과 달리 직선을 강조한 형태로 바뀐다.

공개된 스케치는 고성능 버전인 '리오 GT'의 프로토타입으로 기본형보다 공격적인 모습이다. 헤드램프엔 날카롭게 LED 주간주행등을 넣었고 그릴을 자연스럽게 램프에 이어 통일감을 강조했다. 그 아래의 범퍼엔 커다란 언더 그릴을 담아 고성능을 암시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신형 리오는 앞뒤 오버행을 줄이고 휠베이스를 키워 공간을 극대했으며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보디 강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층 구조의 실내에도 스포티함이 묻어난다. 센터 모니터와 기어 주변엔 하이그로시로 멋을 냈고 센터 터널 아래에 수납공간을 둔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다양하다. 엔트리에 새로 개발한 3기통 터보를 얹고 고성능엔 1.6리터 터보 180마력 엔진이 유력한 후보다. 1.4리터 디젤도 고를 수 있고 모델에 따라 듀얼 클러치 변속기까지 달린다.

지난해에만 47만3,000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린 프라이드. 신형 프라이드로 이런 성공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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