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인기 SUV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서 포착됐다. 전후로 위장막으로 감싸 세부적인 부분은 알 수 없지만 벨트라인 형태와 유선형 차체 그리고 사이드 미러와 크기로 미루어 판단해 볼 때 쏘렌토임을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부 국내 매체들의 소식에 따르면 기아차의 새로운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 홍보실은 ‘결정된 바 없음’이라고만 확인해 줬을 뿐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번에 포착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의 경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리어램프와 헤드램프의 구성이 크게 변경됐다는 점이다. 헤드램프의 구성이 3개의 LED 모듈 타입으로 바뀐 것을 확인했는데 기아차 K7에서도 비슷한 구성을 찾아볼 수 있다. 더 날카로워져 새롭게 바뀔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안개등 역시 현재 4개의 LED 벌브 타입에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프론트 그릴의 구성 역시 기존과 조금 다른 모습이다. 허니콤 스타일의 전통적인 형태를 버리고 색다른 형태로 선보일 듯 하다. 리어램프 역시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전체적인 윤곽의 형태가 변했다기 보다는 LED 반사광 형태로 만든 붉은색 램프가 이색적이다.

엔드머플러 팁도 형제차인 싼타페에서 이미 활용했던 듀얼스퀘어 타입을 채택했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하면서도 남성적인 색채를 과감하게 입히는 방향으로 선회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출시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상반기 초를 예상해 볼 수 있지만 이마저도 현재로선 확언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