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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 디자인 거의 드러낸 채 테스트 진행

현대-기아차 그룹이 2대의 B세그먼트 SUV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드명 OS를 기아차는 ‘스토닉’이다. 이 가운데 스토닉이 최근 스웨덴의 한 도로에서 주행시험 중 포착됐다. 기아차 내부적으로는 2017년 데뷔가 확정됐다. 무대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혹은 11월 LA 모터쇼가 유력하다.

스토닉에 대해 해외 매체들은 ‘리오 크로스오버’라고 칭하고 있다. 리오는 기아차 프라이드의 수출명으로 기아의 소형차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델이다. 스토닉이 이런 리오의 크로스오버차로 불리우는 점은 디자인과 플랫폼 그리고 파워트레인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스파이샷으로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각각 프라이드의 것과 닮아 있다. 게다가 호랑이코로 불리는 기아차의 프런트 범퍼 및 그릴 부분도 대동 소이하다. 스파이샷에서 확인할 수 있는 17인치 알로이 휠 역시 기아 프라이드에서 이미 선보였던 바 있다. 다만 스토닉이 B-세그먼트 SUV를 표방하는 만큼 차고가 높고 차체 크기도 더 크다.

기아 스토닉은 전륜구동 기반으로 4륜구동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 모델은 오펠의 크로스랜드X나 닛산 쥬크 그리고 쌍용 티볼리 등이 사정권이다. 참고로 중국형 모델 KX3는 내년 경에 스토닉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기아차 스토닉의 파워트레인은 3기통 1.0L T-GDI 엔진과 4기통 1.4L CRDi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출력은 120마력 내외가 유력하며 연비와 가격에서 높은 경쟁력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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