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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아냐', 푸틴의 새로운 애마 '코티지 리무진' 주행 포착

러시아가 5,4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고급차 브랜드 '코티지(Kortezh)'의 리무진 모델이 엔카매거진 파트너사의 카메라에 최초로 포착됐다. 스웨덴 북부에서 테스트 도중 포착된 코티지 리무진의 모습은 위장 래핑을 꼼꼼히 둘렀다. 언뜻 롤스로이스 팬텀을 연상케 하지만 자세히 보면 팬텀과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4월, 코티지는 전시용과 목업 타입의 다양한 차종을 공개한 바 있다. 미국 대통령이나, 영국 황실가의 차를 새롭게 제작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코티지는 러시아의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자의 의전 역할을 담당하며, 일반 시민도 구입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시험 운행 중 포착된 코티지 리무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 유출된 디자인 스케치와 상당 부분 흡사하다. 롤스로이스를 방불케하는 압도적인 그릴과 정제된 눈빛의 헤드램프는 스케치와 거의 동일하며, 뒷모습은 이미지보다 날렵하게 다듬었다.

코티지 리무진의 파워트레인 대한 정보에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르쉐의 기술을 제휴 받으며, 800마력 급 V12 터보 엔진을 최상위로 하며, V8 엔진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코티지 리무진의 첫 완성품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의전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첫해에는 200대 정도만 생산하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목표 생산량을 채워간다는 계획이다. 코티지는 리무진과 함께 일반 세단, SUV, 미니밴까지 4가지 파생 모델이 각각 4,000~5,000대 정도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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