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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이스케이프 스파이샷 포착, 하이브리드 출시 임박

포드가 준중형급 SUV 이스케이프의 차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포드의 연구소가 있는 미시건 주 디어본에서 주요 부위를 숨긴 채 주행하는 포드 이스케이프가 그 증거다. 특히 이번에 포착된 이스케이프 가운데 하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추정할 수 있는 소켓도 장착하고 있다.

차세대 모델이라곤 하지만 디자인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 C필러 부근의 위장막 테이프는 아주 미약하나마 휠 베이스를 조금 더 연장한 것으로 보이고 전과 후의 범퍼 디자인 역시 미미한 수준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조수석 루프 상단에 붙은 카메라와 운전석 대시보드 상단에 붙은 붉은색 버튼들이다. 거의 대부분 자율주행차 시험용 장비다. 도로를 읽을 수 있는 카메라와 유사시 작동을 멈추게 하는 버튼들은 포드 이스케이프가 추구하는 향후 방향을 읽을 수 있게 한다.

포드는 유럽에서 흥행했던 포드의 대표 MPV C-맥스 카드를 다시 꺼낼 예정이다. 게다가 북미 딜러들 역시 이런 요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현행 포드는 이스케이프 모델을 튜닝해 선보이는 전략도 가능하다. 이번에 포착된 이스케이프 시험주행 장면은 이를 위한 포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로운 포드 이스케이프가 데뷔하는 시점은 대략 2018년 말, 시판은 2020년형으로 2019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경쟁 모델은 닛산 로그나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가 손꼽히고 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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