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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가변압축비 쓴 인피니티 신형 QX50 포착, 과감한 실내 돋보여

인피니티의 차세대 QX50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BMW X3, 벤츠 GLC 등과 경쟁할 야심작이다. 위장막 사이로 보이는 디자인은 올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선보인 컨셉트카와 비슷하다.

인피티니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커다란 그릴과 범퍼 좌우의 공기흡입구가 인상적이다. 헤드램프는 콘셉트와 다른 모습인데 고급형의 경우 풀 LED 타입에 주간주행등을 감싼 형태다.

C필러 부근의 디자인은 최근에 등장한 다른 인피니티 모델과 비슷하고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성을 유지했다.

엔카매거진 파트너가 촬영한 사진을 통해서 실내의 모습도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겉모습처럼 컨셉트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다만 기어 시프터와 컵홀더, 스타트 버튼 등의 위치와 디자인이 바뀌었다.

신형 QX50은 구형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앞바퀴 굴림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이는 라이벌보다 가볍고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기술적으로 눈여겨 볼 부분은 양산차 중 처음으로 가변압축비 기술을 쓴 신형 2.0L 터보 엔진(VC-T)을 장착한다는 점이다. 상황에 따라서 압축비를 8:1에서 14:1까지 바꿔 이전보다 최대 27%까지 효율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최고출력은 270마력 정도.

인피니티는 신형 QX50을 올 하반기에 공개하고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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