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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도 예술? BMW X2 이미지 최초 공개

BMW가 올해 말 공개를 앞둔 SUV의 새로운 라인업 X2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X2의 이미지는 마치 군용차를 떠올리게 하는 위장막 형태의 독특한 랩핑을 두르고 있다. 도시 곳곳에 자리한 X2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강조하는 듯해 보인다.

X2의 전면 디자인은 BMW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키드니 그릴 보다는 범퍼 하단에 위치한 가로형 그릴을 더욱 두드러지게 설계했다. 기존 X4를 닮은 듯 하지만 루프라인은 보다 완만하며, 백도어로 떨어지는 경사는 급격하다. X4와 비교해 작은 차체로 뒷좌석 공간 확보를 위한 선택으로 보이지만 쿠페 형태와는 멀어진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X1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4기통 2L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폭넓게 사용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가솔린 모델은 192~231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디젤은 150~261마력 수준이다. SAC 이미지의 특성상 'M 퍼포먼스' 모델도 기대할 수 있지만, 고성능 M 버전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만 떠돌고 있다.

BMW는 X2의 양산으로 SUV 풀라인업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A, 아우디 Q3와 경쟁하게 될 X2는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X1과 생산라인을 공유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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