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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스피디움 전세 낸 제네시스 G70, 막바지 테스트 하나

최근 해외 테스트 도중 실내 모습의 일부가 유출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막내 G70.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G70이 뉘르부르크링을 넘어, 국내 서킷인 인제 스피디움에서 테스트 도중 엔카매거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포착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해외의 테스트 모델과 큰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다만, 대형 휠 안쪽으로 자리한 붉은색의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가 눈에 띄며, 매시 타입의 그릴로 보아 G70의 스포츠 버전으로 보인다.

알려진 것처럼 G70은 기아 스팅어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다만 스팅어보다 무게당 출력비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성능면에서 기대치가 더 높다. V6 3.3L 트윈 터보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365마력을 내고 변속기는 8단 자동만 가능하다. 0-100km/h 가속을 4.9초 이내에 끝낼 가능성이 크다.

엔트리급엔 2.0L 터보(252마력)가 오른다. 현대의 고성능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이 G70 고성능 버전의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 답을 낸 것으로 알려졌기에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성공의 열쇠가 될 제네시스 G70의 정식 데뷔는 올해 말로 연기된 상태다. 애초 상반기가 유력했지만, 기아 스팅어와의 판매 간섭을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판매는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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