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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잡힌 테슬라의 전기 세미 트럭, 내달 공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준비 중인 전기 세미 트럭의 테스트 모델이 영상에 포착됐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세미 트럭을 테스트 중이라고 알려졌다. 길게는 수천킬로미터의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는 화물 운송 트럭은 물류 비용과 환경 오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테슬라가 준비 중인 전기 세미 트럭에 자율 주행기술을 추가하면 여러 대가 줄을 지어 주행할 수 있어 다각도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영상을 살펴보면 탑승 공간과 컨테이너 사이에 흰색 천으로 둘러 쌓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배터리 팩일 가능성이 크다. 트럭의 외관에서 배기관도 찾을 수 없다. 또한, 카메라와의 거리는 가깝지만 소음은 디젤 기관과 비교해 매우 적으며, 초반 발진 속도도 상당히 빠른편이다.

지난달 발표 예정이었던 테슬라의 세미 전기 트럭의 공개 일정은 늦춰졌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미 전기 트럭 공개를 이번달 26일, 디자인센터가 있는 캘리포니아 호손(Hawthorne)에서 한다며 이날 테스트 주행까지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영상 출처: Jim Beaubien Youtube]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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