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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의 가장 작은 SUV, T-크로스 시험주행 장면 포착

폭스바겐은 2020년까지 무려 19개의 신형 SUV를 선보이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18년형 폴로를 바탕으로 크로스오버 한 대를 기획 중인데 바로 T-크로스다. 기존 컴팩트 해치백에서 조금 더 키가 큰 크로스오버로 T-록(ROC)보다도 작은 모델로 데뷔할 예정이다.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했던 T-크로스 브리즈의 양산형으로 작은 SUV라는 한계를 벗기 위해 과감하게 그릴과 헤드램프를 키웠다. 폴로와 세아트 아로나와 같은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 탄탄하고 신뢰성이 높은 엔지니어링도 기대할 만 하다.

유럽의 언론들은 대략 현대차 코나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덩치로 Y세대를 겨냥한 펑키한 디자인과 컬러의 대조를 살려 감각적인 색채로 인테리어를 꾸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폭스바겐의 내부관계자는 “T-크로스는 아주 스포티하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귀뜸했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폴로의 것을 활용한다. 다만 SUV이므로 토크를 조금 보강할 전망이다. 폴로의 엔진 라인업이 워낙 넓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폴로의 엔진은 무려 아홉가지다. 63마력을부터 197마력까지 내는 가솔린 엔진이 6종과 80마력과 95마력을 내는 디젤엔진 2종이 있다. 여기에 90마력까지 발휘하는 천연가스 엔진도 있다. 물론 폴로 TSI와 GTI를 위한 엔진도 포함된다.

T-크로스는 이 엔진 라인업 가운데 대략 4~5가지 엔진은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는데 확정된 바는 없다.

적재 공간은 폴로(351L)보다 더 커질 전망인데, 체감가능한 실내도 더 커져 거주성 측면에서는 폭스바겐의 소형 모델 가운데에는 최고치를 기대해도 좋을 법 하다. 출시는 내년 여름 혹은 하반기가 유력하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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