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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GLS의 도전과제, 3열을 재설계하라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엔지니어들에게 차세대 GLS에 대한 새로운 과제가 생긴 것이 분명하다. 최근 엔카매거진 파트너(오토미디어)가 촬영한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GLS 스파이샷에서 C필러 부근의 3열에 대한 고민이 뚜렷히 포착됐기 때문이다. 레인지로버와 BMW X7 등 덩치 큰 SUV들의 3열에 비해 GLS는 소비자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 점이 고민의 원인이 될 터.

GLS와 같은 풀 사이즈급 SUV들에게 이제 3열은 더 이상 있어줘서 고마운 존재가 아니라 당연히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 필수사양이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를 위해 GLS의 MHA 플랫폼을 손보고 무게를 줄이는 등 다양한 방면의 진보된 기술력을 쏟아붓는다.

이번에 포착된 메르세데스 벤츠 GLS의 출시 시기는 대략 2019년 하반기로 개발시한은 상당히 남았지만 삼각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아 보인다.

차세대 GLS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3열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더한 친환경성과 터보차저를 얹은 V6와 V8의 박진감 넘치는 출력 분출도 기대할 만 하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제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GLS의 AMG 63 버전 출시를 거의 확실시 하고 있다.

유럽발 루머에 따르면 GLS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메르세데스 AMG 모델 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배지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메르세데스-벤츠는 줄곧 GLS에 대해 SUV계의 S클래스라고 소개해왔기 때문이다.

강력한 경쟁자인 레인지로버 SV와 벤틀리 벤테이가의 활약상을 그저 두고 볼 메르세데스 벤츠가 아니라는 점도 GLS 마이바흐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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