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 뉴스 스파이샷 > 페라리 심장 장착할 마세라티 르반떼 GTS에 대한 최근 소식

페라리 심장 장착할 마세라티 르반떼 GTS에 대한 최근 소식

마세라티가 르반떼 고성능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칸디나비아반도를 찾았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극한의 환경에서 최종 조율에 나선 것. 엔카매거진 파트너(오토미디어)의 카메라에 잡힌 스파이샷을 통해 지난해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살필 수 있다.

그에 따르면 범퍼 양 끝의 공기구멍이 더 크고 날카롭다. 프런트 펜더엔 아가미 형태의 클래식한 공기 출구가 보인다. 대형 휠 안쪽으로 고성능을 상징하는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자리를 틀었다.

세로 형태의 핀을 강조해 공기역학적인 특성을 개선한 리어 범퍼 디퓨저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4개의 원형 테일 파이프를 끼운 모습이 보인다. 루프 끝의 스포일러도 기본형보다 과감하다.

엔진은 콰트로포르테 GTS와 같은 V8 3.8L 트윈 터보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페라리 유전자가 듬뿍 담긴 유닛이다. 다만, 둘 사이엔 출력 차가 있다. 콰트로포르테 GTS의 경우 최고출력 530마력을 내지만, 200kg 가까이 무거운 르반떼를 고려해 550마력 정도로 출력을 더 높인다는 소문이다. 고성능 엔진에 맞춰 8단 자동변속기와 서스펜션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로직을 최적화할 전망이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GTS를 올 하반기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라이벌은 포르쉐 카이엔 터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