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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모션 2.0의 첫 수혜자, 닛산 6세대 알티마 실내 포착

닛산이 중형 세단 알티마의 최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6세대 모델이 되는 차세대 알티마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 2012년 등장한 현행 모델(2016년 페이스리프트)보다 파격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선보인 ‘닛산 V 모션 2.0 컨셉트(Nissan Vmotion 2.0 concept)’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첫 번째 양산 모델이기 때문이다.

V 모션 2.0(사진)은 'V'자형의 대형 프런트 그릴과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 속도감을 배가 시키는 옆구리의 캐릭터 라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엔 부메랑 모양의 가이드 램프를 붙여 닛산 고유의 DNA를 강조했다.

엔카매거진 파트너가 포착한 스파이샷을 통해 실내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세운 태블릿 형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에 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현행 모델보다 사이즈를 키웠다.

계기판은 왼쪽에 회전계, 오른쪽에 속도계를 아날로그 형태로 두고 그 안쪽으로 대형 디지털 모니터를 붙였다. 스티어링 휠은 밑동을 자른 D-컷 스타일이고 대시보드와 센터터널, 도어 패널 등을 가죽으로 감싸는 등 전체적으로 지금보다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기술적으론 프로파일럿(ProPilot) 반자율 주행 시스템이 새롭다. 닛산은 향후 다양한 모델에 개선된 프로파일럿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한결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워트레인엔 큰 변화가 없다. 지금처럼 자연흡기 4기통 엔진과 CVT를 결합한 구성이 메인이다. 다만, V6 유닛은 4기통 터보 엔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AWD 라인업 등장에 대한 소문도 있고 고성능 니스모 버전에 대안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이런 소문들이 명확해지기는 시기는 3월에 열리는 2018 뉴욕 오토쇼가 될 것이다. 닛산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차세대 알티마를 선뵈고 하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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