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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508, 제네바 모터쇼 앞두고 뒷태 유출

푸조의 플래그십 세단 508의 뒷 모습이 최근 SNS를 통해 유출됐다. 신형 푸조 508은 내달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 유출된 신형 508은 전체적인 윤곽이 잡혔다기 보다는 뒷모습 일부만 잡힌 것이어서 실내 등의 모습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508 뒷 모습은 선과 면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전반적으로 조금 더 다부지고 남성적인 색채가 강해졌다. 특히, LED 테일램프는 기존의 사자 발톱 형상에서 더 발전되어 더욱 더 입체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3008과 5008 등 푸조 SUV들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새로운 패밀리 룩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번호판에서 ‘NEW 508’ 이라는 글씨를 선명히 확인할 수 있고, 배기 파이프는 좌측에 동그랗게 마련되어 있다. 측면과 트렁크 리드 좌우 끝에는 새로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부여해 속도감을 강조하는 듯하다. 쿠페형 루프 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푸조 508은 현행 모델이 2010년 선보인 후 2014년 한번의 부분 변경을 거친 바 있다. 407과 607의 후속으로 실용성에 집중하며 세단형과 왜건형 모델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었다. SUV로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에서 푸조 역시 3008과 5008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었다. 이번 신형 푸조 508의 변화는 기존 SUV 라인업들의 변화와 궤를 함께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세단의 디자인에 맞게 조금 더 우아한 자태가 기대된다.

지난해 푸조 3008은 유럽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며 완성도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내달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할 신형 508에 어떤 평가가 나올 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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