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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G4 렉스턴' 7인승은 언제 출시되나?

쌍용자동차는 25일, 서울 중구에서 '렉스턴 G4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14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G4 렉스턴은 3,500대의 계약건수를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은 상당히 뜨거워 보인다. 이날, G4 렉스턴의 공식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신차에 채택한 새로운 기술들을 소개했다. 이후, 이수원 기술연구소장, 신영식 마케팅 본부장, 이명화 디자인 담당 등을 비롯해 기획 총괄들이 참석한 가운데 Q&A 시간을 가졌다. 'G4 렉스턴' 7인승 모델은 왜 출시되지 않았을까?

Q. G4 렉스턴은 5인승으로 출시됐다. 7인승과 기존 렉스턴W에 계획은?
A. G4 렉스턴은 7인승으로도 개발 중이다. 늦은 하반기, 연말쯤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렉스턴W는 글로벌 시장과 국내 모두 판매를 유지한다. 특히, 해외에서는 아직 수요가 많다. 국내에서는 마케팅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고객 수요가 G4 렉스턴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다.

Q. G4 렉스턴 개발 단계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무엇인가? 총 개발 기간과 소요 비용은?
A. 프레임 타입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나의 안전은 물론, 상대방차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부분을 신경썼다. 총 기간은 42개월, 약 3년 반이며, 투자비는 3,800억 원 수준이다.

Q. 고급 SUV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을 보면 2.2L 디젤과 7단 변속기를 선택했다. 더 나은 대안은 없었나?
A. 초기 개발에서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다. V6 디젤 엔진의 개발은 300~5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환경 부담에 대한 비용까지 감안하면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클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한, 다운 사이징의 추세의 기술적 가치를 따랐다. 2.2L LET 엔진은 1,760rpm으로도 100km/h 주행이 가능하다. 초고속영역에서 줄 수 있는 가치 보다는 일상 주행과 실용 연비를 중요시 했다. 하이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고객에겐 아쉬울 수 있다. 대안으로 일렉트릭 부스터를 연구 중이다.

Q. 리어램프 디자인을 보면, 트렁크 부분과 차체의 연결 부분의 좌우 높이를 다르게 했다. 무슨 의도인가?
A. 헤드램프로 이런 타입이다. 프런트와 리어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Q. G4 렉스턴의 사전 계약 성과는 어떤가? 생산 및 출고 대기 기간은?
A. 지난 14일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3,500대 수준이며, 정식 예약을 시작하는 5월 1일까지는 5,000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기 계약이 많지만 5월에는 휴일이 많아 공급이 조금 모자랄 것으로 내다본다.

Q. 쌍용차는 티볼리부터 '숄더윙 모티브'라는 디자인 언어를 쓴다. 과하다는 평도 있다. 앞으로 쌍용이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성은?
A. 정확하다. 티볼리의 출시때 부터 '숄더윙'이라는 언어를 사용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 용어로 해석하면 된다. 티볼리와 신형 코란도C, G4 렉스턴에는 모두 숄더윙의 적용 범위가 다르다. 예를 들면 티볼리는 그릴 전체, 코란도C는 그릴 안쪽에 녹여 냈으며, G4 렉스턴은 헤드램프와 그릴을 연결하는 구조적인 역할을 한다.

Q. G4 렉스턴에는 고장력강판이 총 81.7% 사용됐다. 1세대 렉스턴의 경우에는 어떠했나?
A. 정확하진 않지만 약 17~20% 사용한 것으로 기억한다.

Q. G4 렉스턴은 40~50대, 성공을 추구하는 가장들을 주로 타겟으로 했다. 하지만 가족들과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는 타고 내리기 불편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하위 두번째 트림인 프라임(Prime)부터 사이드 스텝이 장착되며, B필러의 어시스트 그립을 설치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옵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도 제공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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