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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베이징모터쇼, 디자인 역차별 논란 베르나 컨셉트카

2016 베이징모터쇼가 4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아이오닉과 차세대 베르나 컨셉트카(코드명 YC)를 선보이며 중국 젊은층을 공략했다. 특히 이번 베르나 컨셉트카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등장시켜 큰 화제를 모았다.

신형 베르나는 전체 길이 4,380mm, 너비 1,728mm, 높이 1,460mm, 휠 베이스 2,600mm로 현행 모델보다 더 길고 넓다. 1,591cc 가솔린엔진을 탑재하고 12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하고 있으며 최고속도는 190km/h까지 낼 수 있다.

가까이서 본 현대차 베르나 컨셉트카(YC)는 현대차의 준중형 모델 아반떼 보다는 확실히 작아 보였다. 하지만 비례가 훌륭했고, 전면의 고급스러운 그릴은 안정감도 느껴졌다. 사진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베르나와 비교하며 디자인 역차별이라고 말할 정도.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로 그대로 적용될지는 의문이지만 다른 디자인 요소는 바로 양산이 되어도 이상할 것 없는 디자인이었다. 루프는 쿠페 스타일로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선이 과거 YF 쏘나타와 많이 닮아 있었다. 전체적으로 현대차의 패밀리룩이 그대로 적용되어 큰 변화로 무리수를 두지 않은 디자인이었다.

베르나는 중국 전용 모델인만큼 국내 생산 적용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모델은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되며, 최근 판매량이 급감한 현대차의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올 하반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젊은 2030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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