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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들 주목! 2016 파리모터쇼에 등장할 드림카들

올가을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두드릴 드림카들이 2016 파리모터쇼에 총출동한다. ‘유럽을 넘어 세계로’라는 타이틀을 건 이번 모터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드림카 베스트3을 꼽았다.

페라리 라페라리 아페르타

라페라리의 토플리스 버전이다. 톱을 열고서도 쿠페와 비슷한 공력 성능을 내기 위해 몇몇 보디 파츠를 바꿨지만 일반인들이 겉으로 쿠페와 스파이더의 차이는 알기란 쉽지 않다. 둘 사이의 차이는 톱을 열었을 때만 확연하게 드러난다. 톱은 카본으로 만든 하드톱과 붙였다 떼는 방식의 소프트톱의 두 가지. 프런트 윈도가 길고 리어 롤바가 큼지막하게 버티고 있어 개방감은 덜하다.
파워트레인 역시 쿠페와 다를 바 없다. V12 6.3L 789마력짜리 자연흡기 엔진에 160마력짜리 모터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구성을 사용한다. 섀시 보강이 이뤄져 쿠페보다 무게가 조금 더 나가지만 0-100km/h 가속시간 3초, 최고시속 350km 언저리의 성능을 내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AMG GT & GT C 로드스터

AMG가 펼칠 영역확장의 신호탄이다. 쿠페의 다이내믹함에 오픈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보너스로 누릴 수 있다. 소프트톱의 작동시간은 단 11초. AMG GT와 AMG GT C 로드스터로 나뉘는데 두 모델 모두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출력에서는 약간 차이가 나는데 GT 로드스터는 최고출력 469마력, 64.2kg.m을 발휘하며 GT C 로드스터는 550마력과 69.3kg.m으로 좀 더 높은 출력을 낸다. GT 쿠페 라인업(462마력, 510마력)보다 더 높은 출력이다.
가속력도 출중해서 100km/h 도달까지 GT 로드스터가 4초, GT C 로드스터가 3.7초가 소요된다. 최고속은 각각 302km/h와 316km/h까지 발휘할 수 있다. 아울러 GT C 로드스터는 GT 로드스터보다 뒷부분이 57mm 더 넓어 AMG GT R에 맞췄다.

맥라렌 MSO HS 688

맥라렌 675 LT보다 강력한 녀석이다. P1이 단종되었으니 현역 맥라렌 모델 중 가장 고성능이다. 그동안의 전례로 볼 때 숫자가 출력을 뜻하고 뒤에 붙은 ‘HS’가 ‘High Sport’를 말한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엔진의 기본은 V8 3.8L 트윈 터보로 675 LT와 같지만, 레이싱 노하우를 반영해 최고출력을 688마력으로 올렸다.
외모에서도 레이싱의 향기가 짙다. 커다란 윙은 GT3 머신을 닮았고 프런트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의 형상은 레이싱 머신에 익숙한 타입이다. 이런 변화는 모두 고속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위한 조치다. 220km/h로 주행할 때 220kg의 힘으로 차체를 바닥에 꽂는 것과 같은 다운포스를 만든다. 맥라렌은 688 HS를 25대 한정으로 MSO(McLaren's Special Operations)에서 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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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를 뛰어넘고 싶은 엔카매거진 A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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